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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새내기는 ‘스노우버스’로 캠퍼스 미리 체험한다
숙명여대 새내기는 ‘스노우버스’로 캠퍼스 미리 체험한다
  • 방완재
  • 승인 2024.02.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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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5일(목)부터 이틀간 ‘스노우버스’서 새내기 대상 예비대학 행사 개최
- 숙명여대, 2021년부터 LG유플러스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 운영
- 올해 1학기부터 1200명 규모 교양필수 과목도 스노우버스로 진행 예정
숙명여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에서 신입생들이 캠퍼스투어를 위해 정문 앞에 모여있다.
숙명여대 새내기는 스노우버스로 캠퍼스 미리 체험한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에서 2월 15일(목)부터 이틀간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학 전 학교생활이 궁금한 24학번 학생들에게 지역구분 없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5일과 16일 각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인솔자 안내에 따라 강의실, 학생식당, 중앙도서관 등 주요 건물을 입학 전 미리 둘러봤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학과와 이름으로 닉네임을 정해 같은 학과 친구들과 서로 인사를 나눴다. 

예비대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메타버스를 통해 아직 가보지 못한 학교를 둘러볼 수 있어 신기하다”고 밝혔다. 

백주년기념관 강당에서는 예비 대학생을 위한 특강이 열렸다. 학생들은 △숙명 메타버스 알아보기 △필수 사이트 안내 △숙명인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강의를 마치 현장에서 듣는 것처럼 수강했다. 최대 300명을 수용하는 강당은 PPT와 영상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취업 박람회 등 비교과 교육 장소로 활용된다.

신입생들이 서로 모여 인증사진을 찍고 방명록을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시험 기간, 스터디, 과학 실습 등 다양한 콘셉트를 정해 사진을 남겼다. 

한편, 스노우버스는 숙명여대의 상징인 스노우(Snow)와 메타버스(Metaverse)의 합성어로, 실제 숙명여대 캠퍼스와 동일하게 구현된 공간이다. 숙명여대는 2021년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대학 최초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중앙도서관 1~2층은 내부까지 구현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그룹 스터디를 함께할 수 있다.

올해 1학기부터는 약 1200명이 수강하는 교양필수 과목 ‘논리적 사고와 소프트웨어’ 수업을 스노우버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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