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22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지역 정주 인재양성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제주관광대가 2023년 한해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지역 정주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고, 2024년 교육프로그램 추진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 혁신기관, 지역 기업협회와의 공동운영 제안을 통해 성과 극대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관광대를 비롯해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실, 지역 유관기관, 산업체 등의 주요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예선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지훈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 대학정책팀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김준오 사업단 총괄팀장의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목표 및 방향성 제안’ 발표와 서명지 CSR 임팩트 대표의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날 제주관광대는 지역 돌봄사회 구현과 로컬창업 육성으로 지역 정주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확산을 목표로 하고, 학사제도 개편과 조직 고도화, 지역 특성화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지역 특성화 연계 글로컬라이제이션 활성화 등을 세부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이날 포럼에 이어 도내 6개 기관과 ‘지역 정주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제주관광대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단(단장 장예선)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 한아름 전문 요양원(원장 강해자), 사단법인 제주스타기업협회(회장 김한상), 사단법인 제주스타트업협회(회장 남성준)가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 정주 인재양성 관련 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 정주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로컬창업 및 커뮤니티케어 지역 확산을 위한 지역 공헌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제주관광대 김성규 총장은 “지역의 노력과 도움, 연계가 필요하기에 실질적 협력이 가능한 지역 혁신기관과 지역 기업협회와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되었다.” 면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지역 정주 인재양성은 물론이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공동 해결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등 미래 수요에 맞는 고등직업교육 생태계의 우수모델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은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연장으로 지역 중심 특성화 전략을 통해 지자체가 참여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자 2025년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RISE 체계의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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