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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난임 치료, 진맥 등 한의학적 방법 통해 몸 상태 원인 찾는 것 도움
[건강 365] 난임 치료, 진맥 등 한의학적 방법 통해 몸 상태 원인 찾는 것 도움
  • 하영 기자
  • 승인 2024.01.23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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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의 초산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에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원하는 시기에 임신을 성공하기 위해 한방치료를 통한 몸 관리를 하는 부부의 숫자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난임 한방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경우는 임신 전 건강한 몸 만들기를 위한 경우가 많다. 이는 시험관아기 시술, 인공수정, 과배란이나 혹은 자연임신을 준비할 때 모든 경우에서 여성의 몸 상태가 성공 가능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한방난임치료는 ‘배가 차다, 손발이 차다, 냉증이 심하다’라는 증상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이러한 증상을 만드는 여성의 몸 내부기능의 이상을 찾는데 중점을 둔다. 이 과정에서 배란 수정 착상 착상유지 중 어느 단계에서 임신이 잘되지 않는지 살피고 원인을 찾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한약처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방의 난임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거나 검사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어도 대비책이 없는 경우가 많아 당황해하며 한의원을 찾는 부부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일수록 진맥과 상담을 통해 몸을 상세히 살펴보면 한방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고 치료에 도움을 준다. 

임신은 난자의 질, 자궁내막의 점도와 두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주의해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생리주기가 규칙적일 경우 본인의 임신능력이 저하된 것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여성은 생리를 49세까지 하지만 가임력이 충분히 유지되는 시기는 30대 초반까지이며 난소기능이 정상이고 생리를 매달 하더라도 배란되는 난자의 질은 30대 초반까지가 가장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민애 원장은 “부부가 임신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배란 이후의 과정에만 주의해왔다면 배란 전 2~3개월에 걸쳐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착상의 성공과 유지 여부는 70%가 배아의 상태에 의해 결정되고 30%는 자궁에 의해 결정되는데 배아의 상태는 2~3개월간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임신일수록 보이지 않는 난자의 질 저하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여 임신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혹은 난임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한방은 개인마다 다른 몸 상태와 체질을 살피는 것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도울 수 있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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