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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밀크반점 및 얼굴에 난 붉은 점, 빼기 전 피부과적 진단 통한 제거 필요
[건강 365] 밀크반점 및 얼굴에 난 붉은 점, 빼기 전 피부과적 진단 통한 제거 필요
  • 하영 기자
  • 승인 2024.01.1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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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약해진 피부에 자외선까지 더해지게 되면 피부에 점이나 기미, 주근깨 등의 다양한 색소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점은 크기나 위치에 따라서 얼굴 붉은 점, 밀크반점, 손등 검버섯 등으로 발생하여 전체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레이저를 활용한 점제거를 받고자 피부과나 병원으로 내원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겨울이 되면 손등에 피는 검버섯이나 밀크커피색반점, 오타반점 등 색소 제거를 위해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후 관리에도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물론, 점 빼는 가격이 낮아지면서 대중화되었지만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 시술로 피부에 자극이 되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차앤유의원 유종호 대표원장은 “피부과에서 시행되는 점제거 시술은 점의 겉 표면보다 피부층 깊은 곳에 잠재된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저의 기종과 점 빼는 법에 따라 CO2 레이저를 이용한 일반적인 방법과 미세하게 필링하듯 색소를 벗겨내는 방식의 트리플, 아이스 점빼기와 어븀야그레이저를 포함한 4가지의 서로 다른 기전의 첨단 레이저를 개인별 피부타입에 맞춰 적용하는 테트라 등 방법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전에 주의할 점도 존재한다. 빨간 점이나 갈색반점 등 종류와 색깔이 다양하며 한 가지의 레이저로 흉터 없이 제거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복합적인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같은 종류의 레이저라도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시술 효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유종호 원장은 “얼굴에 난 점 빼기는 과거 피부를 깎거나 파서 색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했기에 흉터나 착색에 주의해야 했지만 최근 다양한 장비와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른 레이저를 선택으로 점의 근원인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방식이 만족도가 높다. 테트라는 미세한 조직 제거력이 높은 뷰레인 점레이저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멜라닌 색소만 파괴하여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적다. 또한 치료가 까다로운 밀크반점, 오타반점, 얼굴 검버섯 제거에도 개인별 피부타입에 적합하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큰 점의 경우 제거 시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번 나누어 시술하는데 1차 시술 이후 2달 이내에 2차를 진행하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눈꺼풀 점을 뺀다면 예민한 부위로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후에도 관리가 중요한데, 피부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시술 부위를 손으로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딱지가 완전히 생기기 전까지는 점 뺀 부위에 땀을 흘리거나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딱지가 미리 떨어지면 붉은 기가 오래가고 색소 침착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차앤유의원 유종호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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