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대학원생 및 학부생 16명이 2024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석하여 창업 및 혁신기술 개발 역량을 제고하였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하여 미래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특히, ‘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개최되는 CES 2024는 모든 기업과 산업이 함께 인류의 문제를 혁신기술로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에너지 신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어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KENTECH의 목표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이번 CES 2024 방문은 그 의의가 있다.

KENTECH은 대학원생‧학부생 지원자들에 대해 서류심사 및 면접평가 등을 토대로 4개의 팀으로 방문단을 선발 및 구성하였고, 각 팀은 팀별로 주제를 선정하여 글로벌 창업 기업과 미래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활동을 통해 에너지 창업 인재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국제 창업 환경 이해를 증진할 수 있었다.

또한, KENTECH 학생들은 1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소재 UC Berkeley 캠퍼스에 위치한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 3000여명의 전임 연구원을 가진 연구소인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LBNL)을 방문해 연구소 브리핑을 듣고, 또한 Advanced Light Source (ALS) 시설에서 가속기 장비를 견학, 다양한 사용 용도에 대해 학습하였다.

별도로, KENTECH 학생들은 실리콘 밸리 소재 Mountain View에서 Google, Venture Capital 회사등 업계 전문가 5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기술 트렌드, 신제품 신서비스 개발시 마케팅 방법과 펀딩 방법, 그리고 인큐베이션기간 등에 대한 실질 경험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KENTECH 프로그램에 참가한 오재석 학생(에너지공학부 2학년)은 “실리콘밸리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현실화시키는 능력, 그리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고, 세계 각지 유수의 기업들이 모인 CES 2024에서는, 지구의 수많은 문제들, 특히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신소재, 수소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기업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견학하며 에너지 기술의 트렌드를 느낄 수 있었고, 향후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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