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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SDN 기반 전산망 고도화’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계명대, ‘SDN 기반 전산망 고도화’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 방완재
  • 승인 2024.01.1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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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2년간 노후 전산장비 교체, 47억 투여 ‘SDN기반 전산망 고도화 구축사업’ 진행
-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산서비스 제공
계명대가 SDN을 기반으로 한 전산망 고도화 구축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2월 21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계명대가 SDN을 기반으로 한 전산망 고도화 구축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2월 21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SDN을 기반으로 한 전산망 고도화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전산망을 모두 교체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가상강좌를 비롯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노후 장비를 모두 교체하고 안정화까지 2년간 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30억 원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집행하게 된다.

  계명대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교체·도입하여 사용자의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개선코자 하였으며 온라인 강의 등 빅데이터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나날이 지능화 되고 있는 보안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보편적인 Legacy 형태의 네트워크 구축 방식을 탈피하여 SDN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가상화 환경에서 논리적 기반 구조로 운영되어 시스템의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교내에 산재된 자원을 통합 구축하여 TCO(총 소유비용)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윤광열 계명대 경영부총장은 “혁신과 안정을 모두 고려한 인프라 설계 및 구축에 목표를 두고 이번 차세대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온라인 강의 등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운용 시스템은 고성능과 유연성은 물론 신뢰성과 안정성까지 필히 갖추어야 한다.”며, “복잡한 인프라 환경을 가시화하고 단순화해야 하며 시스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인지 및 능동적 대처가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네트워크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산망 고도화 구축사업의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스위치 장비와 함께 계명대에 공급한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관리 솔루션인 ‘클라우드비전(CloudVision)’은 초기 설치에서부터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인프라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통합·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로서 계명대는 고성능, 고효율에 이어 고가용성 및 자동화 관리 체계까지 갖춘 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본 구축사업은 장기적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외에도 단일의 물리적인 망 기반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데 또 다른 큰 의미가 있다. 망간에는 완벽한 논리적 분리 환경을 제공하며 분리된 망간 통신을 위해서는 SFC(Service Function Chaining) 기반의 통합 보안존을 경유해야 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자원 통합으로 TCO는 낮추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DN을 적용한 가상 네트워크상에서 유연한 IP 모빌리티 환경이 마련되어 계명대 이용자는 교내 다른 건물 및 사무실로 이동 시 IP를 재설정 할 필요가 없는 편리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윤광열 계명대 경영부총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네트워크 구조인 만큼 상당기간 동안 많은 기술검토와 검증 과정을 거쳤다. 본 구축사업의 SDN 기반의 네트워크가 훗날 각 대학의 표준 네트워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 높은 시스템이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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