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5:35 (일)
대화의 리더십
대화의 리더십
  • 최승우
  • 승인 2024.01.10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민 지음 | 문학세계사 | 224쪽

시대를 이끌고 역사를 바꾼 리더의 대화는 무엇이 다른가?
논리적이고 타당하게 설득하는 말하기 비법
사람을 이끄는 대화의 기술

“대통령과 서울시장을 만든 대변인”
“오세훈 서울시장 추천도서”
출판사 서평

소통이 어려운 사회, 자신 있게 대화할 수 없을까?
말의 연금술사, 김병민 교수의 따뜻한 조언

대한민국 최고 ‘말꾼’들과 나눴던 대화와 토론에서 건진 값진 경험담을 토대로 엮어낸 『대화의 리더십』에는 생생한 경험에 기초한 저자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정치에서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그리고 이런 말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경험 없이 이야기할 수 없는 말하기의 비결을 아낌없이 책에 담았다.

“김 박사님. 저 윤석열입니다. 식사 한 끼 같이 하시죠.”

『대화의 리더십』의 1장에서는 21대 총선 출마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한 비대위원 활동,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 활동, 전당대회에 출마하여 차석 최고위원 당선 등등 김병민 작가의 지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비상대책위원 시절 김종인 위원장이 건넨 조언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식사 정치를 회고하며 대화의 리더십에 대해 생각하는 저자의 모습을 자세히 담고 있다. 2장과 3장, 그리고 4장은 정치인과 평론가로서 두루 경험했던 대화 가운데 유용한 팁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아무리 유창한 달변가라 할지라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힘 있는 토론’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바꾸어 말하면, 말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충분한 준비를 통해 대화와 토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말이다.
혼자만의 경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김병민 작가는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놀라운 변화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나아가, 이 책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대화 및 토론 영역에서 더욱 성숙한 ‘대화의 문화’가 정착되는 데 작은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희망한다.

대통령을 만든 대변인의 대화법
여의도 ‘대표 스피커’ 김병민이 전하는 대화와 토론의 리더십!

대통령 선거에서 대변인은 후보의 입이 되어 활동한다.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대변인이 내어놓는 메시지에 따라 뉴스가 움직이고, 여론이 출렁인다. 매일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결정적 순간이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김병민 작가는 윤석열 후보의 대변인으로 전장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 선거 기간 동안 매일 기자들 질문에 답을 하는 이른바 백브리핑 현장에서 메시지의 중간 소통을 담당했던 게 대변인으로서 주요 역할 중 하나였다. 대변인으로 국민을 대신해 묻는 언론과 매일 소통의 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김병민 작가가 느낀 건 준비된 메시지의 힘이었다. 아무리 달변이라도, 즉석에서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 현자의 답변을 내어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022년 가을, 김병민 작가는 국민의힘의 두 번째 비상대책위원이 되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으로 만 1년여 시간을 보낸 뒤, 꼭 1년여 만에 다시 비대위원이 된 것이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지도부 궐위나 붕괴 등 비상한 시기에 세워지게 된다. 비정상적 상황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개혁적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사람으로 두 번을 쓰이게 되었으니, 세상 사람들은 이런 김병민 작가에게 ‘직업이 비대위원’이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

세상을 바꾸는 대화의 힘
21세기 전기수, 그리고 대화의 리더십

조선 시대, ‘전기수’라는 이야기꾼이 있었다. 조선 후기에 전국을 돌면서 소설 등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낭독해 주던 이야기꾼 전기수는 훗날 직업적 낭독자의 보통명사처럼 불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 유튜브 등 전달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기수가 양산되고 있다. 작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말과 글로써 시공간을 넘나들며 그 영향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으니 ‘말의 힘’과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과거엔 소수의 사람에게 한정된 힘이었던 ‘말’의 영향력이 이제는 모두가 보편적으로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더 말의 힘을 신중하게,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화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드라마틱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도 대화의 리더십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은 완전히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지난 십여 년 가까운 시간 동안 김병민 작가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초의원으로 출발했던 정치 여정은 정치 평론가, 대학 교수, 국회의원 출마, 비상대책위원, 대통령 후보 대변인을 거쳐 집권당의 최고위원에까지 다다랐다. 중요한 변화의 순간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는 특히 대화의 리더십이 큰 힘이 되었다.
김병민 작가는 대화의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대화와 토론의 방법들을 세대 불문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공유한다. 즐거운 대화와 효과적인 토론으로 어떻게 대화의 힘을 기를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습관은 무엇이 되면 좋을지를 지난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냈다.

책 소개

사람을 이끄는 대화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세상이 가르쳐주지 않았던 더 나은 대화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김병민 작가의『말의 힘』이 출간된 지 벌써 4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김병민 작가가 매일 아침 시사 프로그램의 고정 방송에 출연하고, 보도 채널 뉴스의 대담, 라디오 프로그램, 또는 기타 시사 방송에서 토론하며 하루를 보냈던 일상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었다. 작가가 몸소 체험하며 확인한 ‘말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엮었다. 그런데 책이 출간되고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 팬데믹이 쓰나미처럼 전 세계를 덮쳤다. 바이러스 공포가 우리 사회 전반을 지배하면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고 곧이어 작가는 총선에 출마하면서 여의도 정치인이 되어버린 탓에 공들여 쓴 책 『말의 힘』을 한동안 잊고 지냈다.
김병민 작가는 제주도에서 사회 지도층을 대상으로 대화에 관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차에 『말의 힘』을 다시 꺼내 보았다. 몇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 보아도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여의도 정치 한복판에서 매일 대화로 사투를 벌여 온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김병민 작가는 21대 총선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정말이지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비대위원으로 1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당의 정강·정책을 전면 개정하는 등 혁신의 선봉에 섰고, 비대위원 임기를 마친 뒤에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으로 대선 캠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온갖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의 ‘입’이 되어 활동하며 김병민 작가가 느낀 건 정치인의 한마디 말이 세상을 180도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대선 이후 당의 위기에 또 한 번 비대위원으로 등판하며 ‘직업이 비대위원’이라는 별칭을 얻었는가 하면, 내친김에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젊은 원외 정치인임에도 차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총선에서 낙선한 정치인이 두 번의 비대위원, 대통령 후보 대변인, 선출직 최고위원에 이르기까지 연속해서 당 지도부에 몸을 담고 있었던 배경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필히 대중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해 온 ‘대화의 리더십’이 핵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이건 비단 정치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대화의 리더십』은 정치인의 경험담으로 출발하지만, 대화와 토론으로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 방법들을 찾는 데 더 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화는 일단 즐거워야 한다.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듯 흥미롭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과 마주했던 일, 여러 불편한 상황이 생겨 더 이상 상대와 대화를 이어가고 싶지 않았던 경험 등 혼자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말에 관한 이야기들을 엮다 보니, 자연스럽게 ‘즐거운 대화’에 이르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 주변 누구에게나 쉽게 볼 수는 없는 즐거운 대화의 방법이 새롭게 개정된 『대화의 리더십』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

“노력은 습관을 만들고, 좋은 습관은 필연적으로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옵니다. 이 책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말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그렇게 키워진 ‘대화의 리더십’으로 긍정적인 일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로 바람직한 토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면, 언젠가는 방송에서, 정치 영역에서,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서 격조 높은 대화와 토론이 자리매김하는 날도 찾아오지 않을까요.”

결정적 순간

“지나고 나면 남는 건 후회뿐이니, 자네 하고 싶은 대로 후회 없이 하게…”

—비상대책위원 시절 김종인 위원장이 건넨 조언 중에서

별의 순간. 독일어 ‘Sternstunde’에서 비롯되었다는 ‘별의 순간’은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순간을 의미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에 ‘별의 순간’이 한 번 밖에 안 온다. 내가 보기엔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다. 본인이 그것을 잘 파악하면 현자가 될 수 있는 거고, 파악을 못 하면 그냥 그걸로 말아버리는 것.”

몇 해 전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소신 행보를 보인 현직 검찰총장을 향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낸 ‘별의 순간’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킹메이커가 다음 대권주자로 누구의 손을 드는지 언론의 촉각이 곤두선 시기였다. 그런 그가 꺼내 든 ‘별의 순간’이란 말 한마디는 대통령 선거 내내 회자 되었을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결정적 순간 중 한 장면으로 꼽을 수 있겠다.

당시 나는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문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매진하던 터라 차기 대선까지 관심을 둘 여력이 없었다. 그럼에도 툭툭 던지는 정치 메시지 하나하나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던 김 위원장의 정치 대화를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며, 그가 왜 윤석열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을 언급했는지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돌이켜보면 ‘별의 순간’은 윤석열 총장을 대선후보로 더욱 각광 받게 만들던 핵심 메시지기도 했지만, 이 말을 꺼내 든 김종인 위원장에게도 킹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기에 화자 본인에게도 ‘별의 순간’이 아니었을까.

소중했고 또 중요했던 ‘시간’은 흘러갈 뿐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 이런 말을 했었어야 했는데… 하며 후회해도 떠나간 ‘별의 순간’은 다시 붙잡을 길이 없다.

“지나고 나면 남는 건 후회뿐이니, 자네 하고 싶은 대로 후회 없이 하게.”

지난날 비상대책위원으로 당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정강 정책을 전면 개정하는 중책을 맡이 활동하며 기득권의 벽에 부딪히며 힘겨워할 때 김 위원장이 내게 건넨 조언이다. 중요한 결정을 앞둔 시기, 마음을 움직이는 진솔한 대화는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곤 한다.

“이봐, 지나고 나면… 남는 건 후회뿐이라고!”

결정적 순간의 대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변화시키며, 그 결과로 세상을 바꿔내는 커다란 소용돌이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어느 날 느닷없이 주어지는 ‘별의 순간’, 우리는 어떤 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화의 리더십이 궁금하다면, 본격적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윤식당이 만든 대통령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대화가 단절된 세상으로 빠르게 변해가더라도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그리움마저 사라지는 건 결코 아닐 것이다. 그럴수록 더 식사 한 끼를 함께 나누며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의 정에 목말라하는 것은 아닐는지.”

—윤석열 대통령과의 식사 정치를 회고하며

“김 박사님. 저 윤석열입니다. 식사 한 끼 같이 하시죠.”

2021년 여름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대권 선언을 한 야권의 유력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연락이었다. 그렇게 광화문의 한 중국집에서 단둘이 점심 식사 자리를 가졌다.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 싸워 온 강인한 이미지 때문일까,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첫 만남에 부담이 컸다. 그런데 웬걸.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악수를 하고 식탁에 앉은 뒤 한참을 메뉴판만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무슨 맛난 음식을 먹을지 진심을 다해 고민하는 게 아니겠나. 이 사람이 요리와 음식에 진심이었다는 걸 나중에 한 예능에 출연한 계란말이 시연을 보고서야 알았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추석, 명절 밥상머리 민심이 중요한 때였다. 여러 예능에 정치인들이 앞다퉈 나가던 시기였는데, ‘집사부일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 후보의 계란말이가 대박을 터뜨렸다.

예능 촬영을 위해 아무리 준비를 한다 해도, 평소에 하지 않는 일을 능숙하게 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집사부일체는 요리와 음식에 진심인 사람 윤석열의 모습을 카메라에 진솔하게 담아내었고, 특히 스테인리스 팬을 달구며 만들어 낸 특대 계란말이는 단연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아내를 위해 정성스레 식사를 마련하는 남편, 주변 지인들을 위해 능숙하게 술안주를 마련해주는 한 중년의 뒷모습에서 검찰총장이라는 무거운 권력의 그림자는 자연스레 사라져버렸다.

대통령 선거 동안 서초동에 있는 윤 대통령의 자택에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당내 경선 토론이 끝난 어느 날 밤이었다. 시간이 늦었지만 토론 준비로 저녁을 거른 터라 한 차로 자택까지 이동한 캠프 내 소수가 집으로 들어가 야식을 곁들이며 맥주 한 잔을 들었다. 반바지로 편하게 옷을 갈아입은 후보가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냉장고에서 이런저런 재료를 꺼내어 뚝딱 야식을 만들어내는데, 예능에서 보던 그 모습 이상이었다. 본인을 위해 선거 내 고생한 식구들에게 직접 만든 요리로 정을 나누는데 마음이 동하지 않을 정치인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식사 정치는 여의도뿐 아니라 우리 삶 전반에 커다란 효용을 안겨준다고 확신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내 편으로 깊게 끌어오고 싶다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식사 정치를 적극 활용하기를 권한다. 어찌 보면 나 역시, 점심 한 끼의 식사 정치에 지난 대선 내 정치 운명을 건 모험에 나선 셈이니 말이다.

추천사

“서울시의 행정도, 복잡한 정치도, 우리의 일상도
결국 대화를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대화의 리더십으로 집권당 최고위원 자리에까지 오른 저자의 경험담이
따뜻한 소통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 방송에서 묻고 답하는 자리에 마주 앉아 십여 년의 세월을 함께했다. 
돌직구쇼의 시그니처, 김병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와 나눈 대화에서
진심이 느껴진다고 한다. 정치와 방송, 일상의 대화가 모두 한결같은 사람. 
그가 경험한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대화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김진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 진행자

“김병민 교수의 대화는 분명 여의도 정치의  낡은 문법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여당과 야당, 서로 다른 주장으로 평행선을 달리더라도 어느 틈에 배려와 공감을 이끌어 내어 듣는 사람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그를 안 지도 어언 10여 년이 되었다.
나날이 힘이 더해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 정치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우리 시대 리더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대화의 리더십』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차례

CHAPTER 1
대화의 리더십
결정적 순간
대화의 품격
직업이 비대위원
식사 정치
21세기 전기수, 그리고 대화의 리더십

CHAPTER 2
대화가 어려운 사회, 즐겁게 대화할 수 없을까
대화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양말의 대화
대통령과의 대화는 즐거울 수 있을까
말 못하는 아기와 대화하는 방법
어느 정치인의 대화법
세상에서 가장 짧은 대화
인생은 타이밍, 대화도 타이밍
대화를 망치는 가장 쉬운 방법

CHAPTER 3
대화의 꽃, 효과적인 토론하기
토론이 실종된 사회
토론 능력은 노력의 산물이다
토론의 백미, 촌철살인의 비유
여백이 있는 토론
공감이 전하는 힘
토론의 절반은 자신감이다

CHAPTER 4
대화의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습관
습관의 힘
시작은 메모에서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방법
언제 어느 때나 말하는 습관 가지기
실수의 두려움 이겨내기
질문하는 습관 가지기
사람의 눈과 친숙해지기

Epilogue
효과적인 말이 가져오는 삶의 변화

작가 소개

김병민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쌍둥이 두 딸과 아들을 둔 다자녀 가족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대변인을 맡으며 정치인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원외 정치인임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차석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나고 자란 고향 서울 광진갑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상파, 종편, 보도 전문 채널 등 각종 매체를 넘나드는 활약상에 보수의 대표 스피커로도 불리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품격 있는 토론으로 여야 모두에게 평가받는 대화의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 품격 있는 한마디 말이 점점 그리운 세상이다.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대화와 토론 문화가 확산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