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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장경영 교수,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제22대 회장 취임
한양대 장경영 교수,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제22대 회장 취임
  • 하영 기자
  • 승인 2024.01.05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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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장경영 교수가 2024년 1월 1일부터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비파괴검사학회는 1980년 3월 22일에 설립되어 4,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비파괴검사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을 선도해 온 비영리 학술단체이다. 

비파괴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는 검사 대상물에 손상을 가하지 않는 방법을 이용해 결함 유무를 알아내는 기술로 현재 방사선, 초음파, 와전류, 전자기, 적외선 등 여러 가지 기술에 사용되고 있다. 구조물의 안전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원전, 발전, 플랜트, 조선 등 전통적인 비파괴검사 활용 산업뿐만 아니라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우주, 방산,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 산업을 비롯한 전 제조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장경영 교수는 지난 11월 9일 전남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인준됐다. 

장경영 교수는 1992년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편집이사, 부회장, 감사를 역임하였다. 대학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혁신적인 비파괴검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매진했으며, 특히 비선형 초음파 기술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륙을 순환하면서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비파괴검사기술의 박람회인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WCNDT)의 제20차 대회가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주관으로 2024년 5월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60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형 행사로 1,000여 편의 논문발표 및 400여 개의 부스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장경영 신임 회장은 “이번 행사가 비파괴검사 기술의 중요성 및 첨단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한국비파괴검사학회의 국내·외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회장으로서 한국비파괴검사학회가 국내 산업구조물의 건전성 유지와 제조 기술의 무결점 품질 고도화에 기여하고, Industry 4.0과 융합한 새로운 NDT 기술 개발 및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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