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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기술원(SAIST), 첨단신약개발 세미나 개최
세종과학기술원(SAIST), 첨단신약개발 세미나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4.01.05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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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첨단신약개발)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 2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첨단신약개발)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12월 2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첨단신약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과 박영민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대사조절을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급속한 노령화와 맞물려 난치성 질환, 그중에서도 암 및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는 환자의 수가 급격한 증가세에 있다”며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연구와 신약 개발이 보건학적 및 산업적 관점에서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현시점에서, 세종대 의약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은 최우선적으로 관련 분야의 협력 연구를 통해 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과 양현옥 교수가 ‘난치성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천연물 소재 발굴'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 교수는 “천연물 소재는 천연물 의약품, 건강기능 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크게 3가지로 활용된다. 특히 전통 의학 정보를 활용해 발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작용을 예측함으로써 의약품 등을 위한 소재 발굴 시 매우 유리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동향에 대해 “최근 미국, 유럽, 중국 정부 차원에서 천연물 소재 발굴을 위해 매우 파격적인 지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시간을 더 이상 놓치지 않도록 식약처 및 관련 업계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3년 동안 세종대에 구축된 천연물 관련 연구팀과 인프라를 잘 활용해 이러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종대 바이오융합공학과 박황서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난치병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박 교수는 “신약후보물질의 약효와 독성은 생체분자와의 3차원적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되는 반면, 기존 인공지능 신약 개발 기법들은 후보물질을 1차원 혹은 2차원적으로 묘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순수 양자역학과 전자기학 기반의 3차원 표현자를 개발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도입함으로써, 신약후보물질의 약효와 다양한 약리학적 물성을 동시에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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