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기술사업화센터가 육성한 기업인 ㈜재이디(대표 양재열)가 약 2천만 원 상당의 손세정제 2,0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22일(금) GIST 행정동 대외협력처장실에서 김재관 대외협력처장과 양재열 ㈜재이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재열 대표는 한창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인 2020년 GIST에 코로나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를 2,000개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사 제품인 ‘깨끗하손’ 손세정제 2,000개를 GIST 학생들의 겨울철 보건위생을 위해 기부했다.

㈜재이디는 지난 2014년 GIST 기업지원센터(現 기술사업화센터)에 상하수도용 염수수용액 투입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입주한 뒤, 센터의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경영 멘토링 등을 통해 가정용 살균수 제조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였다. 이후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를 거치며, 살균수 및 손세정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관공서에 공급하고 해외로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양재열 대표는 “회사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GIST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며, 2020년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우리가 만든 제품으로 고마움을 전달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임기철 총장은 “GIST의 지원으로 성장한 지역 창업기업이 성공 후에도 초심을 잊지 않고 학생들을 위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GIST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주회사인 ‘GIST 홀딩스’를 통해 창업을 장려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최근 한국창업보육협회와 <매일경제>가 선정한 ‘2023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창업성과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교원·학생 창업 실적과 창업 인프라·지원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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