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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역명개정 기념식 개최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역명개정 기념식 개최
  • 하영
  • 승인 2023.12.2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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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표지판 바꾼 한국항공대역서 개최…지역사회, 고양시, 한국항공대 관계자 함께 자축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서 21일 역명개정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11월 21일부터 ‘화전역’에서 ‘한국항공대’역으로 이름을 바꾼 한국항공대역은 최근 역사(驛舍) 내·외부 표지판을 바꾸고 새로운 역명으로 승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이를 기념하고 역명개정을 위해 노력한 지역주민과 고양특례시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항공대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새 출발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서 열린 21일 역명개정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고양시, 한국항공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7번째부터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이병순 주민자치회 회장. 

경의․중앙선 노선상으로 서울시에서 고양시로 나가는 첫 번째 역인 한국항공대역은 한국항공대 정문과는 2번 출구를 통해 곧바로 연결되어 있고, 1번 출구는 화전동이자 향후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신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각종 개발규제 때문에 역 주변이 낙후되어 있어 지역상권이 오랫동안 침체를 맞아 왔다. 이에 지역주민은 한국항공대가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되어 지역경제를 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양시에 꾸준히 역명개정 민원을 제기해왔고, 지난 11월 마침내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역명개정이 이뤄졌다. 

이날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 및 고양시 관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항공대’역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신년에는 고양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축사를 한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은 “역명개정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한국항공대역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오고 싶은 대학가로 만들어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고양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축사에 나선 이병순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진 오늘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들어주신 모든 고양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앞으로 더 살기 좋은 화전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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