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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계간) : 겨울호 [2023] 통권 제184호
녹색평론 (계간) : 겨울호 [2023] 통권 제184호
  • 김재호
  • 승인 2023.12.1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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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편집부 | 녹색평론사 | 264쪽

파국과 전환, 기로에 선 한국사회

2023년 겨울호 《녹색평론》에서는 오늘날 팔레스타인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극과 그 밖에도 세계 도처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분쟁들을 주류와 조금 다른 관점, 산업자본주의에 내재되어 있는 식민주의-제국주의의 틀에서 조망해보고자 했다. 전쟁 없는 상태의 소극적 평화가 아닌 적극적인 의미의 진정한 평화를 희구하면서 전쟁의 부조리와 고통을 핍진하게 기록해온 노벨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그리고 한국사회 민주화운동과 생명운동의 최전선에서 한결같이 실천적인 시민운동을 펼쳐온 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정성헌 선생이 전해주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고자 했다.

또한 농업, 교육, 사회, 언론, 정치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한국사회를 분야별로 검토하면서, 주류 담론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자 했다. 지금 인류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미증유의 복합적 위기상황의 진정한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보고, 특히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진행되고 있는 그린뉴딜, 즉 대규모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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