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12월 4일(월)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숙명여대는 UN에서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어린이를 응원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 6’ 활동을 진행했다.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이날 숙명여대 재학생 37명을 포함한 봉사자 100여명이 숙명여대에 모여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과자류 등을 포장했다. 이 선물은 메시지 카드와 함께 9개 아동시설에 있는 어린이 250여명에게 직접 전달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숙명여대 재학생은 “그동안 선물을 받기만 했던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다른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줄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선물을 포장한 만큼, 이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서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CJ CGV, GKL(그랜드코리아레저),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현대산업개발 등 16개 회원사가 함께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2018년 결성 이후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등 지역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봉사자 2700여명이 식목일 식재 봉사활동, 청년 직무 멘토링,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