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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 세계중국학포럼 제7회 중국학공헌상 수상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 세계중국학포럼 제7회 중국학공헌상 수상
  • 김재호
  • 승인 2023.11.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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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전 편집주간이자 세교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역사학자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사학)가 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이 주관하는 세계중국학포럼에서 제7회 중국학공헌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금) 상하이에서 중국학공헌상을 수상한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운데)이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문과대학장, 국학연구원장,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주간, 현대중국학회장, 중국근현대사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이자 세교연구소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동아시아담론의 계보와 미래』 『사회인문학의 길』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동아시아의 귀환』 『중국현대대학문화연구』 『思想東亞: 韓半島視角的歷史與實踐』 『橫觀東亞: 從核心現場重思東亞歷史』 『共生への道と核心現場: 實踐課題としての東アジア』 『개벽의 사상사』(공저) 『동아시아의 지역질서』(공저)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 리영희 선집』(공편) 『백년의 변혁』(공편) 『내일을 읽는 한·중 관계사』(공편) 『대만을 보는 눈』(공편), 역서로 『동아시아를 만든 열가지 사건』(공역) 『오끼나와, 구조적 차별과 저항의 현장』(공역) 등이 있다. 사진=창비

세계중국학포럼은 상하이사회과학원과 상하이시 신문판공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격년 학술행사다. 중국학 연구의 과거-현재-미래를 탐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세계중국학포럼에서는 2010년부터 중국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공헌한 저명한 학자들에게 ‘중국학공헌상’을 제정하여 2년마다 영예로운 수상자를 내왔다. 백영서 전 편집주간은 중국학 분야를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큰 업적을 쌓고 오랫동안 공헌한 공로로 2023년 제7회 수상자가 됐다.

시상식은 지난 24일(금)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 상의 역대 수상자는 에즈라 보걸 하버드대 명예교수, 정치학자 모리 가즈코 와세다대 명예교수 등이 있다. 백영서 교수는 그간 중국현대사 연구자이자 실천적 학문의 주창자로 학계와 문화계의 중추 역할을 해왔으며, 2021년에 출간한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1919, 1949, 1989』 등의 저서를 통해 오늘날의 중국을 다시 읽는 작업을 해온 바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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