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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쫌 아는 10대
모빌리티 쫌 아는 10대
  • 김재호
  • 승인 2023.11.2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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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현 지음 | 신병근 그림 | 풀빛 | 156쪽

사람과 사물의 이동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토록 새롭고 환경을 생각한 미래 과학이라니!
_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 우주 개발까지

‘이동’은 인간의 삶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그래서 ‘사람과 사물의 이동을 도와줄 수 있는 좀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 더 멀리, 더 빠르게, 더 편하게,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모빌리티)’을 갖기 위해서 말이다. 매연을 내뿜지 않는 전기차, 로봇이 운행하는 자율주행, 교통체증을 피해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 인류의 새로운 도전인 로켓과 우주 개발은 그렇게 탄생했다.

최근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이동이 더욱 새로워지고 있어. 이런 움직임을 사람들은 모빌리티라고 부르기 시작했지. 예전에는 교통 또는 이동이라 불렀는데, 이보다는 조금 더 확장된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보면 돼. 모빌리티(mobility)는 모바일(mobile, 이동성이 있는)과 어빌리티(ability, ~할 수 있음)가 합해져서 ‘사람과 사물의 이동을 제공하는 이동 수단’, 또는 ‘이동하는 능력’으로 이해하면 충분해.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사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해 주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 수단을 말하는 거지. _본문 중에서

모빌리티에는 최신 과학 기술이 모두 들어간다. 기계, 전자, 화학, 정보 기술(IT) 등 여러 분야의 이해를 필요로 하는데, 《모빌리티 쫌 아는 10대》에는 이 모든 과학 상식들이 매우 재미있고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 미래에 펼쳐질 이동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흥미로운 과학을 만날 수 있으며 기대감이 커진다.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이자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인 모빌리티의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 보자.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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