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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무릎 질환,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로 개선 도움
[건강 365] 무릎 질환,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로 개선 도움
  • 하영 기자
  • 승인 2023.11.2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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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308만명으로 2012년 245만명보다 약 25.8% 증가한 가운데, 최근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즉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중기 무릎 관절염의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힘찬병원 류승열 원장은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반 위쪽 부위의 장골능에서 피를 뽑고 특수키트에 담아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뒤, 다량의 줄기세포가 포함된 농축물을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에 포함된 성장인자 등이 단백동화와 항염효과를 유발해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기능 개선 효과를 불러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수줄기세포치료는 이미 지난 2012년에 신의료기술로 결정돼 그동안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 당시에는 인정 대상이 연골결손 환자에만 한정됐고 인정 항목도 치료연령 15세 이상부터 50세 이하, 연골손상2~10㎠ 이내였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이 신의료기술로 결정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즉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치료대상과 적응증이 확대돼 모든 연령대의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고 연골결손 면적에도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중기 무릎관절염 환자의 입장에서는 치료의 편의성은 높아지고 비용부담은 줄었다. 마취나 절개 없이 주사로 시술하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관절염의 진행상태, 관리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러 최신 논문에 의하면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승열 원장 “손으로 추출하게 되면 추출하는 사람에 따라 줄기세포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분리기를 이용하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다량의 줄기세포를 포함한 골수 흡인 농축물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했다.

이어 “추출한 골수농축물 속의 줄기세포와 성장인자들의 활성도가 높아질수록 줄기세포의 조직재생능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 액티베이터(Activator)라는 특허받은 활성화기구를 사용해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들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힘찬병원 류승열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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