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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동도서 상하이에서 전세계 독자들 만난다
K-아동도서 상하이에서 전세계 독자들 만난다
  • 배지우
  • 승인 2023.11.1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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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7.(금)~11.19.(일) 제10회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참가
- 그림책·교육·아동청소년 소설 등 아동도서 440종 전시 및 수출상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은 11월 17일(금)부터 11월 19일(일)까지 제10회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 한국의 킬러콘텐츠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中国上海国际童书展, China Children’s Book Fair, CCBF)는 매년 11월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국제 아동도서전이다. 출판진흥원은 2018년부터 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0개의 국내 출판사 및 에이전시와 함께 Copyright Zone 3B12구역에서 출판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글로연, ㈜천재교육, 한솔수북 등 10개 출판사 및 에이전시의 부스가 마련되며, 출판진흥원은 저작권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서 및 출판사 정보가 수록된 디렉토리북을 제작 및 배포하고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도서전이 종료된 후 전시도서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 기증되어 중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활용된다.

 또한 이번 도서전에서는 『꼭두와 꽃가마 타고』, 『그 집에 책이 산다』, 『우리 아기 코 잘까?』, 『까치발 소년』 등을 출간한 이윤민 작가와 함께 도서전 이벤트홀에서 작가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그 집에 책이 산다』, 『우리 아기 코 잘까?』는 중국과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고, 『그 집에 책이 산다』는 중국 CITIC Press Corporation에서 출간 되어 현지 독자들과 활발히 만나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작업 과정, 소재를 얻는 방법, 중국으로 수출 된 작품에 대한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고 그림책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현지 아동독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낭독 및 강연 행사가 진행된다. 중국어로 출간 된 『그 집에 책이 산다』를 함께 읽고 책의 역사와 메시지가 인류에게 주는 영향을 이해하며,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활동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직접 참가가 어려웠던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 올해는 10개의 국내 출판사 및 에이전시와 함께 전시관을 운영한다.”면서 “국내 출판사의 수출 활로 개척으로 한국 출판콘텐츠의 해외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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