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역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11월 25일(토)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꿈꾸는 세상, 오즈> 뮤지컬을 준비했다.
2023년 부평구문화재단 아동청소년 공연제작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담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뮤지컬 예술교육을 통해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예술적 감상을 함양할 수 있는 뮤지컬 교육 체험과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부평구문화재단과 지역 유일의 국립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준비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임일진 교수의 지도하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예술교육감독(2명/석사과정 이수현, 이예진), 예술교육가(6명/4학년 박수정․백승윤․조현주․박소현․위승구, 3학년 이정아)로 참여하여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3명의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지도하며 함께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꿈꾸는 세상, 오즈> 공연은 원작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의 세계관을 가져와 인천대 예술교육가들의 공동창작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창작되었다. 아동청소년들이 겪는 고민을 작품 속 친구들의 이야기에 담아 친구들과의 우정, 의리, 용기를 통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임일진 교수는 2022년도에도 부평구문화재단과 협업하여 “무대를 꿈꾸다” 사업을 추진하며 “마음을 움직이는 꿈”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룬 바 있다. 임 교수는 “인천지역의 자치단체와 국립대학이 협업하여 공연예술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미적체험을 제공하고, 교육과 제작을 맡은 대학의 구성원들이 전문예술교육가로의 진로를 모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 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1월 14일(화)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bpcf.or.kr/bpcf/pgm/perform/perform/view.do?menuNo=200031&prfrmIdx=4882)에서 예매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