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4:35 (토)
부경대, 학생이 낸 14,960개 대학평가 의견 반영 나서
부경대, 학생이 낸 14,960개 대학평가 의견 반영 나서
  • 배지우
  • 승인 2023.11.13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제5기 학생기획평가단 최종보고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학교생활 전 분야에 대한 만족도, 개선사항 등 학생들이 낸 14,960건에 이르는 평가 의견을 대학 운영에 반영한다.

제5기 학생기획평가단 최종보고회 기념촬영 사진.

부경대는 지난 10일 오후 환경해양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제5기 학생기획평가단 최종보고회를 열고, 평가단 수료식 및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부경대 학생기획평가단은 교육수요자인 학생의 시각에서 대학 전반을 점검하고 분석한 결과를 대학 운영에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학생의 교육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학생기획평가단 소속 학생 58개 팀이 지난 9월부터 전 학부(과), 전공 소속 학생들을 일일이 찾아 개별 면담, 그룹 면담을 통해 △교양 △전공 △학사관리 △핵심역량 및 비교과 △학생지원 및 기타 등 5개 분야에 걸쳐 학교생활 전 분야에 대해 장점, 문제점, 개선 의견 등을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해 객관식 형식의 조사서가 아닌 17개의 주관식 문항으로 구성된 조사서를 들고 재학생들 880명을 직접 만나 총 14,960개에 이르는 의견을 취합했다.

부경대생들은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등 시설이나 진로 관련 지원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거나, 다양한 교양 교과목 개설을 요청하는 등의 의견을 냈다. 한국 학생들과 교류 기회가 더 확대되면 좋겠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의견도 있었다.

부경대는 교육혁신성과원을 중심으로 이 같은 의견들을 총취합해 분석하고, 전 구성원과 공유하며 교육과정 및 교육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학생기획평가단이 제출한 결과보고서와 활동 UCC를 심사해 우수 팀을 선발, 시상하는 등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