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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맞손
한양대 ERICA,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맞손
  • 최승우
  • 승인 2023.11.09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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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생태 독성 분야 공동 연구…마린유겐트 연구소, 내년 개소 예정
지난 8일 상호 교류 업무 협약 체결
이기정 한양대 총장(왼쪽)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이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한양대 ERICA(총장 이기정)는 인천 송도에 있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와 상호 협력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체결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역량과 핵심 자원 공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 △상호 간 공동 연구 협력 △연구 정보 공유 및 상호 자문 제공 △우수 교육 프로그램 상호 공유 및 협력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 교환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공학 관련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양대 ERICA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2024년 개소 예정인 마린유겐트(Marine@UGent) 연구소가 해양환경 및 생태 독성분야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 ERICA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각 대학의 장점을 공유하며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서로가 지닌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목화씨 하나가 겨울나기의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이번 협약이 대학 간의 벽을 허물고 관계를 견고히 다지며, 함께 혁신하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겐트대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다. 현재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최승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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