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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경북지역 로봇기업들과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출정식 가져
계명대, 대구·경북지역 로봇기업들과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출정식 가져
  • 방완재
  • 승인 2023.10.2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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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개최에 앞서 지역의 로봇기업들과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로봇 디자인 개발에 들어가
- 지역업체 6곳과 산업디자인전공 학생 12명이 3명씩(기업체 1명, 학생 2명) 6개 조로
대회전까지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는 로봇디자인 구상
계명대가 2024년 1월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역의 로봇기업들과 계명대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로봇디자인 연구에 들어갔다.
계명대가 2024년 1월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역의 로봇기업들과 계명대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로봇디자인 연구에 들어갔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지역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로봇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함께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10월 23일(월)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계명대학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이하 협회), 지역 로봇 기업, 참여 학생 및 산업계 디자인기업 멘토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본 대회는 계명대와 협회가 로봇 제품의 디자인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디자인 도움을 주면서, 학생들은 로봇 디자이너로서의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회원사 중 제품 디자인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오로봇(모바일 로봇), ㈜로보아이(자율주행 로봇), ㈜모빈(배송 로봇), ㈜도구공간(순찰안내 로봇), ㈜에너캠프(스마트 충전기), ㈜MFR(필르 로봇) 등 6개 기업의 애로를 확인하고 참여하게 됐다. 이에 계명대 미술대학은 출정식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디자인전공 학생 12명을 선발하고, 교수 및 디자인 산업계 전문가 멘토링 6명을 섭외하여 6개 팀으로 구성했다. 2024년 1월까지 디자인 개발을 위한 작품 활동을 통해 관련 기업들과 함께 평가하여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고,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전시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인 도구공간 김진효 대표는 “본격화되고 있는 로봇 시장에 다양한 로봇 제품을 빠르게 선보여야 하는데, 로봇 분야에 전문화된 로봇 디자이너 풀이 턱없이 부족하고, 특히 스타트업 입장에서 좋은 디자이너와 콜라보 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랜 전통의 계명대 산업디자인전공과 협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트렌드 반영과 디자인 전문 기업의 자문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게 될 차기 모델 디자인을 도출하여 빠르게 시제품 제작까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로보아이 김대영 대표는 “로봇을 개발함에 있어 공학적인 메커니즘도 중요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춰 로봇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계명대와의 협업으로 도출될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하고 트렌디한 로봇 디자인은 마케팅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우리 지역의 많은 로봇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좋겠다”는 기대를 전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로봇산업의 기술진보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일상 생활에도 반려로봇, 청소기 등 많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지역의 로봇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보다 디자인 영역이 중요하고 미술대학 산업디자인전공에서는 로봇디자인교과목을 신설하여 우수한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는 등 로봇시대에 대학에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우리 지역의 전략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봇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로봇공학전공과 스마트제조공학전공 운영뿐만 아니라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학생들은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 해결에 기여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기업에 대해 이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에도 강의실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계와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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