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이기정)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9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2023 HY-성동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한양대 캠퍼스타운의 우수 창업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존 외에도 정부지원사업 및 서울시 캠퍼스타운을 안내하는 창업상담존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성동구 관내 기업이 운영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체험존, 참여자를 위한 룰렛 이벤트와 기업부스 방문객에게 케이터링을 제공하는 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섹션으로 구성돼 300여 명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특히 홍보존에는 2023년 HY-성동 제5회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창업기업 4팀이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드림행거’는 호텔 리넨 폐기물을 이용한 친환경 반려견 어매니티 굿즈를 선보였고, 반려동물의 무료 그림 서비스 앱 ‘마벨리’에서는 그림을 이용한 커스텀 굿즈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운드 기술을 활용한 숙면유도 헬스케어 시스템(하이슬립)을 제공하는 ‘올케어디엑스’는 수면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고 ‘클러비티’는 대학생과 기업을 연계 및 협업을 지원하는 실무형 대외활동 플랫폼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캠퍼스타운은 청년에게 창업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서울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현재 서울시내 28개 대학이 올해 1,963개팀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전상경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대학과 캠퍼스타운 창업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특화 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치구와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청년들의 패기 넘치는 창업 도전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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