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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캠, ‘의생명 바이오헬스 허브로’
부산대 양산캠, ‘의생명 바이오헬스 허브로’
  • 김봉억
  • 승인 2023.10.2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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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캠에 정보의생명공학대학 ‘경암공학관’ 준공
차정인 총장 “ 첨단융합·수의대·글로컬대학 부산대 중흥 이끌 양산캠퍼스 시대 활짝”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첫 공학관인 정보의생명공학대학 '경암공학관' 준공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사진=부산대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의생명 바이오 헬스 분야의 집적화된 캠퍼스로 도약한다.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양산캠퍼스의 첫 공학관인 정보의생명공학대학‘ 경암공학관’ 준공식을 지난 24일 가졌다. 경암공학관은 지난 2003년 경암교육문화재단의 고 경암 송금조(1923~2020) 전 이사장과 진애언 이사장이 부산대에 305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 약정해 세워졌다. 송금조 전 이사장의 호를 따 명명했다. 

백윤주 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경암공학관은 양산캠퍼스에 완공된 첫 공학관 건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IT기술과 의생명기술(BT)을 융합한 글로벌 수준의 교육 연구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의생명공학대학 '경암공학관' 전경이다. 사진=부산대

경암공학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의생명융합공학부의 강의실, 교수연구실, PBL실, 학부 및 대학원 실험실과 연구실, 전산실, 행정실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이곳이 글로벌 수준의 의생명 및 첨단 바이오 기술 연구 허브로 번창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암공학관이 부산대 중흥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건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 총장은 “이제 양산캠퍼스는, 수의대 유치까지 마무리된다면, 인수공통 감염병을 포함한 의생명 바이오 헬스 분야의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집적화된 캠퍼스로 도약할 것”이라며 “또한,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한 의생명 융합연구·산학협력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이 ‘남부권 서울대’로 도약하는 데 있어서 양산캠퍼스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공식에 참석한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부산대 경암공학관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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