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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순천대, 글로컬대학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 개최
국립 순천대, 글로컬대학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3.09.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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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30 최종선정을 위한 대학발전자금 3,000억 유치 결의 다져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21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에 필요한 기금 확보에 앞장설 지·산·학 대표 유치위원 30인과 함께하는 ‘SCNU 발전자금유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발전자금유치단은 대학 구성원(교수, 직원), 동문, 지역사회,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강소지역기업 육성과 지·산·학 캠퍼스 조성, 글로컬 미래 연구자 지원 등 글로컬대학 30 사업 성공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실행자금을 모금하는데 앞장선다.

대학은 2027년까지 5년간 3천억원(국가사업 1,500억, 지역사회 1,000억, 기업체·동문 등 500억) 유치를 목표로 하며, 모인 발전자금은 대학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재학생의 취·창업 지원 등 지역인재 양성에 쓰일 전망이다.

SCNU 발전자금유치단은 이흥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단장)을 필두로 ‘지자체, 산업체, 동문’  3개 분과를 대표하는 위원 30명으로 구성되었다. 각 분과를 총괄하는 부단장은 △최균영 초석건설 회장(산업체 총괄) △홍성태 총동창회 상임부회장(동문 총괄)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본부장(지자체 총괄)이 맡았다.

이들은 향후 순천대학교 3대 특화 분야와 관련하여 매칭 펀드 조성, R&D 및 기술 이전 수익 창출, 지역사회와 학내외 구성원 대상 '릴레이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운영을 뒷받침할 대학발전자금 3,000억원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발전자금유치단 단장을 맡은 이흥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위원단 위촉장 수여, 유치단 운영계획 및 모금현황 설명회, 구영서 순천대 총학생회장의 감사글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말미에는 유치단과 대학 구성원 등 참석자 전원이 글로컬대학 유치 손피켓과 함께 발전자금유치단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로 결의를 다졌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 30 예비 지정 이후 현재까지 164개 기관 및 지역기업체로부터 168억 7천 8백만원의 발전자금을 약정받았으며, 대학 구성원·동문·일반인·지역 우수 기업인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1인 1구좌 소액모금 캠페인’을 통해 발전자금 모금에 동참하며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선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유치자금을 조성하는 마중물 행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유치단 활동을 기반으로 순천대학교가 3천억 원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에 앞장서는 지·산·학·연 협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10월에 있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에서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 30곳 육성을 목표로 학교당 5년간 최대 국고 1,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시, 지·산·학 협력을 위해 각각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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