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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화된 한일관계
수평화된 한일관계
  • 김재호
  • 승인 2023.09.1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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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호 편저 | 기미야 다다시 외 4인 지음 | 324쪽 | 박영사

박영사,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전략적 협조관계의 필요성 ‘수평화된 한일관계’ 출간

양국의 강점을 살리는 상호활용 전략에 대해서

출판사 박영사는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상호이익을 모색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수평화된 한일관계’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한일 문화교류, 한일경제 활성화,  전략적 협조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한일관계의 어디에 무슨 문제가 있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을 경제 · 정치 · 외교 · 철학 · 역사 · 문화나 양국의 사고방식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논한다.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일본으로서는 한국의 뛰어난 특징을 살리는 상호활용 전략을 위해서는 양국이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로 인해 ‘수평화된 한일관계’는 한국과 일본이 일처리에 있어 각각 어떤 사고(思考)로 임하고, 일처리 방식에 있어 양국이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많이 실려 있다. 

장별로는 한일 경제실적 비교 및 일본 경제침체의 원인(제1장), 한국 대통령선거와 정치(제2장), 근린외교(제3장), 한일철학(제4장),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치적 책무(제5장), 문화교류와 콘텐츠(제6장), 한일 사고방식의 비교(제7장), 한일 인식의 차이(제8장)를 들어가며 양국 관계를 논한다.

여러 분야에서 수직적으로 전개되어 온 한일관계가 수평화되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황 속 비슷하면서 다른 특징을 갖는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지향하면 좋을지에 대한 제언까지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마지막으로, 저자들은 “한국과 일본이 동아시아 중심 국가로서 부정적인 면에 얽매이지 않고 당사자 의식을 바탕으로 좋은 점이나 강한 점을 살려 진정한 협력관계로 구축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출간 소감을 전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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