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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통증 동반하는 사마귀… 재발 최소화하는 방법은?
[건강 365] 통증 동반하는 사마귀… 재발 최소화하는 방법은?
  • 하영 기자
  • 승인 2023.09.1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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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전신 어디에나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에 주로 발생한다. 처음 발견했을 때 티눈이나 굳은살로 착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빠르게 퍼져나가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사마귀는 어린 아이에서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일부에서는 점점 더 병변이 증가할 수 있다. 미용 상의 문제뿐 아니라 발바닥에 발생한 경우는 통증을 초래할 수도 있어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이형탁 원장은 “발생 부위와 증상에 따라 편평사마귀, 심상성사마귀, 물사마귀, 수장족저사마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기 특징이 분명한 편이어서 종류에 따른 적절한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마귀 치료를 위해 레이저와 냉동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치료법은 인체 내부가 아닌 겉으로 드러난 피부 증상만을 없애는 방법이기 때문에 언제든 재발할 우려가 있다.

이형탁 원장은 “사마귀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잔존하고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한다. 만약 이와 같은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으로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고, 침, 뜸 치료 등을 함께 상태에 맞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땀을 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마귀는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다른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병변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의 경우 손에 발생한 사마귀를 빨지 않도록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이형탁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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