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가 메디컬 3D프린팅 교육 일환으로 ‘의료영상기반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설계 과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3D융합산업협회, ㈜시안솔루션,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시안솔루션이 개발한 의료 영상처리 및 의료용 보조기구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리컨이지(Reconeasy)’를 기반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한 정영진 시안솔루션 연구소장의 지도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환자의 CT데이터를 통해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설계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은 의료진과 의료 3D프린팅 서비스 종사 인력 등 3D프린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인천재능대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도 다수 참여했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3D융합산업협회가 인증한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남정훈‧한병조 인천재능대 디지털바이오테크과 교수는 “맞춤형 의료기기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직접 경험해보며 다양한 종류의 의료기기를 설계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는 융합바이오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디지털바이오테크과’를 신설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디지털바이오테크과는 전기‧전자‧기계공학 기술을 의료·바이오 분야에 적용하는 융합교육을 목표한다. 취업에 가장 유리한 4개 특화분야를 선정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