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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임플란트 주위염 등 시술 부작용, 정기적 검진으로 예방해야
[건강 365] 임플란트 주위염 등 시술 부작용, 정기적 검진으로 예방해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3.09.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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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치아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노화로 인한 치아 상실뿐 아니라 외부의 충격, 사고 등으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증가하는 임플란트 시술 건수만큼 부작용에 따른 임플란트 재수술 사례도 늘고 있다. 

당뇨, 골다공증으로 인한 부작용, 임플란트 관리 소홀에 따라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고정체 실패 등이 대표적인 임플란트 재수술의 원인이다.

임플란트도 자연치아의 치주 질환처럼 세균으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잇몸이 점점 붓게 되고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소실되기도 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새로 식립하는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잇몸뼈가 소실된 양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한 경우도 있다. 

중구 반석치과보존과치과 김반석 대표원장은 “치료 부위에 잇몸이 붓거나 양치질 시 피가 나고 색이 붉어지며, 악취나 고름이 나오면 염증을 의심해야 하며 또는 임플란트 보철물이 흔들리면 치과를 방문해 검진받아야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심은 부위는 신경이 없어 통증을 못 느끼기 때문에 증상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점검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패턴을 바꿔야 한다. 임플란트는 수평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에 약하기 때문에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가 식립된 곳 주위에 생기는 음식물 찌꺼기나, 치석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으로까지 이어져 잇몸 뼈가 녹아내리는 것이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보다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하며 아울러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에 있는 프라그를 제거, 잇몸질환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치아 관리를 열심히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치석을 제거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김반석 원장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대부분 심으면 끝이라는 부주의로 사후관리에 미흡하고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다르게 치주인대가 없어 재생력과 감염 억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철저한 전문의의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무조건 기간, 비용을 고려하기보다는 의료진의 실력과 치료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반석치과보존과치과 김반석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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