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5:25 (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프랑스 출판 시장 진출 길 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프랑스 출판 시장 진출 길 연다
  • 배지우
  • 승인 2023.09.0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 6.~7. 프랑스 파리에서 ‘2023년 찾아가는 파리 도서전’ 개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찾아가는 파리 도서전>을 9월 6일(수)부터 9월 7일(목)까지 프랑스 파리 ‘웨스틴 파리-방돔(The Westin Paris - Vendôme)’에서 개최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체부는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lt;찾아가는 도서전&gt;을 개최해 왔다.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br>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도 한국도서의 소개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한 곳이다. 특히 번역서의 경우 소설, 만화, 아동·청소년 분야 도서의 출간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올해 1분기 프랑스인이 구매한 도서의 1/4이 소설 분야로 집계되었으며, 주로 번역 출간된 한국 소설 주제는 여성, 모성애, 페미니즘, 관계, 추리, SF 등이 있다. 아동·청소년 분야 도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학습이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만화, 특히 웹툰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해당 분야의 한국도서들의 프랑스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2023년 찾아가는 파리 도서전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출판사 중 하나인 머큐어 드 프랑스(Mercure de France)*, 알뱅 미셸(Albin Michel)** 등 약 22개 프랑스 출판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웅진씽크빅, 주식회사 책읽는곰, ㈜서울미디어코믹스 등 9개 출판사가 참가하며, 출판저작권 중개회사인 신원에이전시가 참가하여 국내 위탁도서 100여 종의 수출 상담을 대행한다.
1894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출판사 중 하나로, 전통과 현대성이 이 출판사의 주요 키워드이다. 주로 프랑스 문학, 해외 문학, 시 등을 출간한다.
1900년 설립된 프랑스 출판사로, 주로 문학, 에세이&다큐멘터리, 인류 과학, 웹툰, 청소년 도서 등을 출간한다.

출판진흥원 담당자는 “프랑스는 특히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국가인 만큼, 이번 상담회를 통해 더욱 다양한 한국 작품이 알려져 한-프 상호간 문화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도서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