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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연구원, 제19회 ALIN 총회와 국제학술대회 열었다
한국법제연구원, 제19회 ALIN 총회와 국제학술대회 열었다
  • 김재호
  • 승인 2023.09.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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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9월 4일(월)부터 2박 3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국립대만대(National Taiwan University) 법과대학에서 제19회 ALIN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립 대만대 법과대학에서 '아시아국가 관광산업 진흥 정책 및 법제 연구'를 주제로 ALIN 국제학술대회를 개최되고 있다. 사진=한국법제연구원

ALIN(아시아법령정보네트워크)은 아시아 각국의 법제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의 증진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된 네트워크로 한국법제연구원이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20개국의 37개 법과대학 및 연구기관, 정부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지난 19년간 매년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공동연구 수행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4일(월)에는 오후 4시부터 아시아 20개국 회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례 총회가 개최되었으며, 다음날인 5일(화)에는 ‘아시아국가 관광산업 진흥 정책 및 법제 연구’를 주제로 제19회 ALIN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15개국에서 참석한 발제자들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외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한 자국의 법제․정책의 현황 및 변화, 개선방안 등을 함께 공유했다. 

학술대회에 발제와 토론을 위해 일본 나고야대학교 아시아법제교류센터(CALE), 카자흐스탄 법제연구원,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로스쿨,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및 국립 말레이시아 대학 등 아시아 유명 법과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고, 그 중에서도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지난 3년간 많은 피해를 보았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국의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아시아 각국이 기울인 노력을 살펴보고,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발전적인 입법 정책 수립 방안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15개 국가의 연구결과를 논문집으로 모아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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