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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김지윤 교수, 글로벌 융합예술전시회 연다
상명대 김지윤 교수, 글로벌 융합예술전시회 연다
  • 배지우
  • 승인 2023.08.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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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하북과기대·탕롱대·국립하노이대 등 참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 신부문화회관에서

상명대와 중국 하북과기대, 베트남 탕롱대·국립 하노이대 등 다국적 참가자가 참여하는 국제 융합예술작품 전시회 「에버그린 에버모어」(Evergreen Evermore)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 신부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시와 시각 예술을 결합한 이번 융합예술프로젝트는 김지윤 상명대 교수(한국언어문화전공)가 주도하는 「천안 沁거리」 프로젝트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선발돼 진행되고 있다. 

김지윤 교수가 대표를 맡고, 상명대 한국언어문화전공 재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에버그린 포엠팀’은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동안 러시아·중국·영어 동시 통역을 제공한 글로벌 국제 특강(7월 29일), 시 오브제 교육(7월 24일), 한중 융합예술 학술대회(8월 19일)를 개최했다. 해외·국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 작품 공모전(8월 13일 마감)을 추진해 국내 부문 수상작과 글로벌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공모전 당선작 외에도 하북과기대 참여작·자유제출작·참가 초청작 등을 포함해 4개 부문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5일째인 9월 16일에는 1시부터 4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나태주 시인 초청 토크콘서트’, 멀티포엠 영상 상영, 축하 연극(생태 시극)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좌석의 제한으로 선착순 150명만 구글폼(https://forms.gle/88vB9Qy4KoDrvyPEA)으로 9월 14일까지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김지윤 교수는 “자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융합예술전시 프로젝트이며, 한국의 문학·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는 공공외교를 수행한다는 목적에 부합하게 해외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가 말했다. 김 교수는 “상명대 학생들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글로벌 참가자의 새로운 예술 창작품을 만나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글로벌 아트전시회는 8월 29일부터 사흘간 상명대 교내 전시(상명대 천안캠퍼스 디자인대학 디자인갤러리)를 먼저 개최하고, 이후 천안 신부문화회관(제2전시실)에서 천안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하북과기대학 영화영상학과 고옥 교수가 함께 해 상명대와 하북과기대 간의 문화 교류의 역할도 수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를 겪고 재난시대를 통과하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에 대한 공통된 문제의식을 나누는 기회의 필요성을 인식해 추진하게 됐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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