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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예‧치의‧한의‧약학’ 수시모집, 100% 지역인재로 뽑는다
[부산대] ‘의예‧치의‧한의‧약학’ 수시모집, 100% 지역인재로 뽑는다
  • 교수신문
  • 승인 2023.08.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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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모집_ 부산대
부산대는 지역 발전을 이끌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인재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수시에서 의예과,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약 학부는 모집인원 10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사진=부산대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4,647명의 65.3%인 3,035명을 선발한다. 부산대는 입학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강화를 통해 대학입학전형 정책의 흐름에 부응한다. 이를 위해 학생·교사·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등으로 모집한다. 

2024학년도 주요사항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인재들의 입학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역인재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대는 올해 총 644명(수시 591명+정시 53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지난 2023학년도 616명에 비해 모집인원이 28명 늘었다.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인재전형 선발 모집단위를 확대해,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에 논술(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 선발과 양성을 위해 의예과,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약학부는 수시모집인원 10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또한, 전기공학과와 전자공학과가 전기전자공학부로 통합돼 전기전자공학부(전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로 선발하며, 2024학년도 전기전자공학부(반도체공학전공)가 신설됐다. 건설융합학부 4개 전공은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도시공학과,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로 학과별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반도체·IT·인공지능 첨단 분야 정부지원 선정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의 부산대는 정부가 최근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IT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거의 모두 선정되는 등 발전 성과에 빛나는 국내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이다. 

부산대는 팹건축과 장비구축비를 포함한 500억 원 규모의 교육부 사업인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사업’,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할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328억 원을 지원받고,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진학과 조기취업을 지원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3년간 75억 원 등 모두 900억 원이 넘는 반도체 관련 3개 사업 지원비를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의 반도체 인재양성 요람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부산대는 교육부가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향후 부산교육대와 통합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종합교원양성 특화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하고, 양산캠퍼스를 의생명 융합 특화캠퍼스로 조성해 ‘남부권 서울대’로 비상하는 담대한 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미 부산대는 36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돼 전국 대학 2위를 기록한 ‘4단계 BK21 사업’에서 연간 260억 원, 대학원혁신비로 올해 103억 원을 지원받아 전국 대학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연간 국립대학육성사업 100억 원, 대학혁신지원사업 80억 원, 창업중심대학사업 80억 원, LINC 3.0사업 55억 원을 투입해 대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 지난해 대비 275명 증원

학생부교과전형은 961명(20.7%), 지역인재전형은 398명(8.6%)을 선발하며, 지난해 대비 275명 증원했다. 특히 학업역량평가를 도입해 학생부교과성적 80% + 학업역량평가 20%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전형방법을 대폭 변경했다. 학업역량평가에서는 계열별 지정교과 이수단위, 일반선택과목 이수 현황, 교과 위계 준수 여부, 진로선택과목 이수 노력과 성취 결과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농어촌학생(120명)과 특성화고교출신자(12명)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450명(9.7%), 지역인재전형에서 155명(3.3%), 사회적배려대상자 등 고른기회전형에서 330명(7.1%)으로 전년도 대비 296명을 감원해 총 935명(20.1%)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형 취지에 맞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지역인재전형과 동일하게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했다.

논술전형으로 전체의 8.2% 선발…모범답안 공개

전체의 8.2%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 30%, 논술 70%로 선발한다. 지난해 대비 13명을 감원했고, 의예과와 치의전문대학원,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부산대는 학생들이 고교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 전형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논술가이드북과 기출문제, 모범답안을 학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해 논술전형 준비를 돕고 있다. 

실기/실적(실기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저소득층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은 음악학과(학생부 교과 20%, 실기 80%), 한국음악학과·무용학과·조형학과(학생부 교과 40%, 실기 60%), 미술학과·디자인학과·체육교육과(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1단계 40%, 실기 60%)에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미술학과, 조형학과, 디자인학과, 체육교육과만 적용된다. 

실기/실적(체육특기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20%, 비교과(출결) 10%, 실적 20%, 실기 5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논술전형에서 경영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으며 나머지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2023학년도와 동일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의·약학계열 등 일부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됐다. 부산대는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go.pusan.ac.kr)를 통해 전년도 전형별 입학성적과 모집단위별 입학성적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부산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접수기간은 9월 12일(화) 오전 10시부터 15일(금) 오후 6시까지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12월 15일(금)에 입학정보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고, 3회에 걸쳐 충원이 이뤄진다.

 

 

 

김해영
부산대 입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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