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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 선정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 선정
  • 배지우
  • 승인 2023.08.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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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우주의학 국제 공동연구 신규 과제 선정
- 우주 환경 내 질환 발병 주제… 인지기능 저하 기전 연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소장·김규성 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의 한·미 우주의학 국제 공동연구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및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과 NASA(미합중국 항공우주국) TRISH(Translation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가 미국 텍사스주 갈바스턴시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은 우주의학, 제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각국 연구자 간 연구 협력 활성화, 미래 유망기술의 효율적 확보, 국내 연구경쟁력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연구팀은 한·미 우주의학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우주 환경 내 질환 발병 요인 등을 알아본다.  앞으로 1년 6개월 동안 약 7억 1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인하대학교,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서 과제 수행을 위해 NASA(미합중국 항공우주국)의 산하조직인 TRISH(Translation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연구팀은 TRISH, 미국 내 연구기관과 함께 ‘우주 환경으로 유발된 뇌 인지기능 저하 극복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간의 심우주(달 밖의 우주) 개척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인지기능 저하의 기전 연구를 펼친다.

우리나라의 우주의학 연구 능력을 높이고 최종적으로 우주의학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인하대학교의 목표다.

김규성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소장은 “다른 우주 개발 분야와 비교했을 때 뒤늦은 우주의생명과학 분야가 우주선도국의 단순추격형 연구에서 벗어나 우리의 지분과 역할을 갖기 위해서는 이들과 밀도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우리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이 그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는 우주의학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연구소로 2018년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력변화 등 우주 환경에 의한 인지·평형신경계 연구 ▲우주 환경으로 인한 안구 혈관 연구 ▲우주 환경에 의한 면역학 연구 등을 바탕으로 우주 환경 지상 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미국 NASA TRISH(Transl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 하버드대학교,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EVMS(East Virginia Medical School) 등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글로벌 우주의학 네트워크를 위한 상호 협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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