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총장 김경문)는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정보과학관 5층 존데일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부 141명, 대학원 40명 등 총 181명이 졸업한다.

이경호 이사장은 이영수(소프트웨어공학전공) 학생에게 이사장상을 수여하며, 김경문 총장은 한예원(영어학전공), 김서진(중어중국학전공), 양준혁(사회복지학전공), 최새연(사회학전공), 김채림(경제학전공), 이선정(경영학전공), 이해인(신문방송학전공), 박정원(디지털콘텐츠전공), 이효진(사회적경제대학원 협동조합MBA전공) 등 총 9명의 학생에게 총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학원 우수논문상은 ▲ 일반대학원 국제문화연구학과 박승호(야포네시아론의 영화적 실천을 통한 일본 재구성의 시도) ▲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김태현(통일국민협약(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합의형성과정 연구) ▲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정유리(조합원이 인식한 협동조합 원칙 준수와 조직성과간의 실증 연구) ▲ 일반대학원 아시아비정부기구학전공 Zahra Rostami(Under the Canvas Ceiling, the Hardships of Employment Life) ▲ NGO대학원 정지정책학전공 박태영(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조례 개선 방향) ▲ 문화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전공 송경주(예술가가 인식하는 기술 활용의 의미와 예술적 실천에 관한 연구) 등 총 6명이 수상한다.

졸업생 대표인 이해인(인문융합자율학부) 학생은 사은사를 통해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분야인 음악사회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던 저에게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야의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동질감과 희망을 심어준 것은 성공회대 교수님들의 연구물들이었다”며, ”성공회대에서의 배움을 토대로 함께 맞는 비를 넘어서 비를 맞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세상을 꿈꾸고, 열 사람이 함께 걷는 한 걸음을 넘어서 열 사람 함께 열 걸음 보다 많은 걸음을 걸을 수 있는 세상을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성공회대 김경문 총장은 권면사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나와 관계를 맺는 이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조언을 구하며 꾸준히 자기객관화를 해나가길 바란다”며 “자기객관화가 잘 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정직한 세상이라면 지금의 세상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공회대학교는 여러분을 키워낸 집이며, 여러분이 돌아와 쉴 수 있는 집이다.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는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저와 학교의 모든 구성원은 항상 노력하며 여러분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