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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인공지능공학과’ 신설…2024학년도 20명 선발 예정
국립목포대, ‘인공지능공학과’ 신설…2024학년도 20명 선발 예정
  • 배지우
  • 승인 2023.08.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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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전문가 양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칩설계 취업프로그램’ 확대 운영 계획
국립목포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력양성 MOU를 맺고 매년 10여명이 ETRI 취업연계 칩설계 교육프로그램에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칩설계 교육 모습. 사진=목포대 

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가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한다. 인공지능 중심 신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20명으로 운영한다. 

국립목포대 인공지능공학과는 AI 이론과 고성능 인공지능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현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들은 졸업 후 산업체에 더 탄탄하게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립목포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인력양성 MOU를 체결하고 매년 10여명이 ETRI 취업연계 칩설계 교육프로그램에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수도권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디자인하우스(팹리스 설계도를 생산용으로 전환) 기업에 높은 연봉으로 취업하고 있다. 인공지능공학과로 전환 이후에도 ‘인공지능 칩설계 취업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3학년 학생이 1년 동안 기업체에서 일학습병행 수련을 거쳐 취업하는 장기현장실습형(IPP) 일학습병행 취업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조만간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와의 인력양성 MOU 체결을 통해 수도권 및 광주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등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은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금융·자율주행차·스마트 가전제품 등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인공지능 구현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립목포대 관계자는 “인공지능공학과의 선도적인 행보는 이러한 국가적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공학과 입시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목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ipsi.mok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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