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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 박상철 교수 중국 싱크탱크와 CPTPP 체제 영국과 중국의 대응 인터뷰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 박상철 교수 중국 싱크탱크와 CPTPP 체제 영국과 중국의 대응 인터뷰
  • 방완재
  • 승인 2023.07.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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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IS(Saint Pierre 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y) 홈페이지(www.spcis.org)에 게재된 박상철 교수 인터뷰
SPCIS(Saint Pierre 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y) 홈페이지(www.spcis.org)에 게재된 박상철 교수 인터뷰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한국공대) 박상철 교수(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가 6월 10일 중국 광저우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SPCIS(Saint Pierre 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y)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SPCIS는 2020년 9월에 광동국제경제협회 등에 의해서 설립되어, 국방, 안보, 환경, 국제문제, 사회정책 등 폭넓은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국제 정세 전문가인 한국공대 박상철 교수에게 영국의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그의 견해와 이러한 중요한 움직임에 따른 영국의 국제 무역 발전의 향후 궤적과 중국의 CPTPP 가입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관련 인터뷰 내용은 현재 SPCIS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박상철 교수는 SPCIS와의 인터뷰에서“영국은 2021년 브렉시트(Brexit) 이후 Global U.K.라는 전략 하에 서방의 주요 미국 동맹국으로 유럽연합과는 별도로 글로벌 전략을 추구하였다. 그 일환으로 미국이 2018년 탈퇴하고 일본 중심으로 발족한 CPTPP에 2023년 3월 신규 회원국이 되어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무역관계를 강화하였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구축한 호주, 미국, 영국 간 군사동맹인 오커스 (AUKUS)와 함께 양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처럼 미국과 영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하여 중국도 CPTPP에 참여하기 위하여 2022년 한국, 타이완과 함께 가입신청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중국이 CPTPP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 노동 및 환경규제를 충족하여야 하며 CPTPP가 요구하는 불공정 규제 해소, 국가소유기업 (SOC) 제한, 지적재산권 (IPR) 보호 강화 등을 실행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전 회원국의 찬성을 획득하여야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가입에 부정적인 특히 일본과 영국의 반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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