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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시대 스포츠 보편적시청권
OTT시대 스포츠 보편적시청권
  • 김재호
  • 승인 2023.07.1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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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수 외 2인 지음 | 한울아카데미 | 328쪽

OTT에 드라마·예능 선두 내준 공중파
스포츠도 빼앗길까?

21세기 현재 스포츠와 텔레비전 방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스포츠는 방송의 3대 축인 보도, 교양, 오락 중 오락에 해당된다. 흔히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할 만큼 매 경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이 스포츠 중계이다.

그러나 인기만큼 상업화의 물결도 거셌다. 가장 높은 금액을 부르는 곳에 방송중계권을 팔게 되자 다국적 미디어그룹과 OTT회사가 독점방송권을 가져가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도쿄 올림픽 때 영국의 이야기다. 2026년부터 2032년 올림픽 독점중계권이 JTBC에 팔렸으니 머지않아 우리나라에도 닥칠 일이다.

미디어스포츠는 파편화된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지구촌 스포츠 축제라고 할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무료 지상파 방송으로 전 국민 모두가 시청할 수 있도록 보편적시청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상업화로 경도되는 스포츠 중계권 문제를 면밀히 살펴 보편적시청권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안을 탐색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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