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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이수영·손아정 교수 연구팀 과기정통부‘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최종 선정
이화여대 이수영·손아정 교수 연구팀 과기정통부‘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최종 선정
  • 방완재
  • 승인 2023.06.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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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교수팀, 생명 현상의 심층적 이해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손아정 교수팀, 플라스틱 유래 미세유해물질·환경블라인드스팟 문제 해결책 도출
이화여대 이수영·손아정 교수
이화여대 이수영·손아정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이수영 교수팀과 엘텍공과대학 환경공학전공 손아정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 집단을 선정하여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차세대 창의·융합적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25개 선도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멀티태스킹 대식세포 연구센터(Multitasking Macrophage Research Center, MMRC)’는 연구 주제의 기초과학적 중요성과 연구진의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아 SRC(Science Research Center) 분야에 선정됐으며 향후 7년간 105억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이수영 교수와 권미정, 김태수, 오구택, 오양균, 정우진 교수, 그리고 고려대 우재성 교수, 서울대 김혜영 교수, 연세대 이준용 교수, 포항공대 김태경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화여대 이수영 교수는 “멀티태스킹 대식세포를 중심으로 인간을 비롯한 다기관 생명체의 조직항상성과 염증 원인을 통합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생명 현상의 심층적 이해는 물론 바이오헬스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선도연구센터가 되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환경공학전공 손아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학과 인문사회과학간 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CRC(Convergence Research Center) 분야에 선정됐으며, 향후 최대 7년간 80여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손아정, 조경숙, 윤여민, 이지이, 박찬혁 교수와 경제학과 박민정 교수, 행정학과 김유미 교수,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김영욱 교수, 소비자학과 이혜미 교수, 전남대 조은혜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다학제적 융합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유래 미세유해물질 및 사회 곳곳에 잠재된 환경블라인드스팟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법과 해결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화여대 손아정 교수는 “환경블라인드스팟 문제는 본 연구에서 새롭게 정의한 개념이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중요한 사회문제”라면서 “본 과제가 추구하는 과학기술 개발과 사회과학연구의 융합적 접근법을 통해 사회구성원 간의 소통과 합의에 기반한 환경사회문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2개 연구센터가 신규 선정됨에 따라 이화여대는 염증-암 미세환경 연구센터(연구책임자: 의학과 이지희 교수), 혼성계면 화학구조 연구센터(연구책임자: 화학·나노과학전공 박소정 교수),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연구책임자: 약학과 이윤실 교수)와 함께 총 5개 연구센터가 각 분야 대형연구를 선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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