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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10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10
  • 김재호
  • 승인 2023.06.2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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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60쪽

엉뚱하고 황당해 보이는 생각들이 지구를 구한다!

포장지 없는 가게, 생태도시, 생태여행, 공정무역…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발한 정책과 캠페인은
어떤 질문에서 시작되었을까?

‘2019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청소년추천도서’ ‘우수환경도서’를 다수 집필한 박경화 작가의 신작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기발한 환경 아이디어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 책은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등 다수의 환경도서를 출간하며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환경 작가 박경화의 신작으로, 2020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10》에 이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10》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일상 속 작은 물건들의 활약을 다뤘다면,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10》은 엉뚱해 보이는 일상의 생각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장지 없는 가게, 먹을 수 있는 컵, 미술관이 된 화력발전소, 오렌지로 만든 전기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의 기발한 시도들이 소개된다. 생생한 국내외 사례와 사진 자료를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각 장의 끝에 ‘생각 키우기’ 부록을 삽입해 학교, 독서 모임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화 작가가 마련한 ‘토론 질문 거리’, ‘활동 과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일상 속에서도 세상을 바꿀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지구촌 공동의 과제로 떠오른 중요한 환경문제를 알아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 세계 곳곳으로 떠나보자.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거나 외면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에게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생각10》은 비싼 준비물이나 어려운 이론 없이도 환경 시민으로 가뿐히 첫 발을 내딛도록 도와주는 다정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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