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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인천재능대·삼육보건대,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 협약식 개최
서정대·인천재능대·삼육보건대,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 협약식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3.06.1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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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늘봄·교육소외지역 학교 지원 위해 교육기부자원 발굴 예정
3개 대학 컨소시엄 통한 지역 협업 네트워크 활성화 기대 
서정대-삼육보건대-인천재능대가 지난 15일 ‘2023년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었다.

서정대-삼육보건대-인천재능대가 지난 15일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년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수도권)’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었다. 

이들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수도권 교육기부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2년 동안 3억 원(연간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수도권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는 경기도(서정대), 서울시(삼육보건대), 인천시(인천재능대) 지역을 아우르는 3개 대학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기부 확산 체계를 마련한다. 

이들 대학은 오는 8월까지 수도권의 늘봄학교를 비롯해 경기도 인구소멸지역과 인구감소관리지역, 서울시의 교육복지 사각지역과 지역격차지역, 인천의 교육소외지역 초‧중학교 중심으로 모델학교를 선정하고 교육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 내용은 △수도권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 중심 교육기부-학교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모델 개발 및 모델학교 운영 △수도권 교육기부 프로그램 발굴 및 컨설팅 실시 △학교-교육청 담당자 교육기부 정책협의회 개최 및 성과확산 등 중점 추진과제의 공동 운영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은 조훈 서정대 교수를 비롯해 박주희(삼육보건대)·김윤주(인천재능대)·조은미(서정대) 교수 등 공동연구진과 인천재능대 이남식 총장, 박정은 부총장, 삼육보건대 박두한 총장, 서정대 위상배 부총장 등 14명의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은 “이번 3개 전문대학 수도권 교육기부거점센터 유치는 지역적으로 서울-경기-인천을 아우른단는 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각 지역 초·중등 학교에게 질 좋은 대학과 기업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대학의 또 하나의 가치를 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은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인‘진심대학’에 걸맞는 지역학교와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본 사업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 3개 대학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하고 보급하자”고 말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조훈 서정대 교수는 “향후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기조에 발맞춰 대학과 기업의 다양한 교육기부 자원을 발굴해 소외되고, 교육격차가 있는 학교를 우선으로 질좋은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 사업에는 권역별로 전남대(전라권), 부경대(경상권), 상지대(강원·충청권)가 선정됐다. 수도권은 올해 처음 신설돼 3개 전문대학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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