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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출판저작권 수출 상담 지원 행사 개최
출판진흥원, 출판저작권 수출 상담 지원 행사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3.06.1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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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월)~13.(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K-북 저작권 마켓’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은 6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출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3 K-북 저작권 마켓’을 개최한다. 

‘2023 K-북 저작권 마켓’은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를 한국에 초청하여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로서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출판교류 협력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국내외 출판사 간 일대일(1:1) 수출 상담, △국내 출판사 IR피칭, △출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사 간 네트워킹 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출판진흥원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초청, 국내외 수요조사에 따른 상담 매칭 지원 외에도 국내외 참가사 소개 자료 번역, 전담 통역 등을 지원한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사를 대상으로 상담 희망 국가 및 기업 등 사전 수요를 파악하여 해외 출판기업을 초청, 상담을 연계한다. 해외 참가사의 상세 정보를 국내 출판사에 전달해 상담 전략 마련을 돕는 한편, 국내 출판사는 출판수출 영문 온라인 플랫폼인 ‘케이북(K-Book, http://k-book.or.kr)’에 도서 소개자료를 올려 해외 출판사에서 사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현장에서 상담 통역도 지원한다. 
  
또한 행사 종료 후 후속 상담이 필요한 온라인 상담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출판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거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만 등 18개국 50개 출판사 및 에이전시 국내로 초청, 한국 60개 출판사와 수출 상담 진행

국내 출판콘텐츠에 관한 관심으로 해외 각국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권역 뿐 아니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등 유럽·북미권역까지 18개국 50개 사 바이어가 한국을 내방한다. 베트남 여성출판사(VietNam Women's Publishing House),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PT Gramedia Pustaka Utama), 프랑스 알뱅 미셀(Albin Michel), 스페인의 펭귄랜덤하우스그룹(Penguin Random House Grupo Editorial), 멕시코의 폰도 데 쿨뚜라 에코노미카(Fondo de Cultura Económica) 등 각국의 대표적인 출판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창비, ㈜다락원, ㈜다산북스 등 60개 사가 참여하여 해외 참가사와 이틀간 총 5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참가사 중에는 대만 카도카와(KADOKAWA TAIWAN CORPORATION)를 비롯한 중국, 싱가포르, 미국의 10여 개 기업, 국내의 문학동네, 주식회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문피아 등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출판 원천콘텐츠의 수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 출판사 IR피칭, 수출 컨설팅, 네트워킹 리셉션 등 출판저작권 수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행사 첫날인 12일(월) 오전에는 블루앤트리(주), 우주북스 등 8개 기업이 해외 참가사 대상으로 자사 출판콘텐츠의 특징과 장점을 발표하는 IR피칭을 진행하여 국내 출판콘텐츠의 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또한 행사 첫날 상담이 끝난 후 국내외 참가사 간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국의 출판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인적 관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행사장 내에 출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 내 중화권, 아시아권, 북미권, 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을 배치하여, 국내 출판사대상으로 수출 실무에서 궁금한 점 또는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 국내 출판사의 출판물을 전시하는 등 해외 참가사가 책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가 실제 국내 출판물을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추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양일간 행사 종료 후, 해외 참가사는 6월 14일(수)에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하여 다양한 국내 출판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또한 저작권센터를 통해 저작권 전문가로 등록된 국내 출판기업과 상담을 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도서전 저작권센터에는 K-북 저작권 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출판콘텐츠의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진흥원 담당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 발굴과 후속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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