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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융복합 1인 모놀로그극 ‘개똥이’ 10일 개막
서울예술대학교, 융복합 1인 모놀로그극 ‘개똥이’ 10일 개막
  • 방완재
  • 승인 2023.06.0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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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랑 유치진의 희곡 '소'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 뉴폼 아트 콘텐츠로 '신한류' 선도하는 서울예대
모놀로그극 ‘개똥이’ 포스터
모놀로그극 ‘개똥이’ 포스터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 학사학위 독립 창작프로젝트 융복합 1인 모놀로그극 ‘개똥이’가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예대 나동 제6 스튜디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울예대에 따르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독립 창작프로젝트는 공연 혹은 미디어 전공이나 장르의 구분 없이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교내 프로젝트 사업이다.

 '개똥이' 또한 독립 창작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전체적인 방향에 대한 가이드 외에는 모두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독립적인 작품 창작 및 제작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융복합 1인 모놀로그극 ‘개똥이’는 동랑 유치진의 희곡 '소'의 ‘개똥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바탕으로 창작된 1인 모놀로그 대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원작과 본 작의 개똥이는 1930년대 급변하는 사회 정세 속 도태되어버린 청년으로, 각종 개선되지 않는 경제 사정으로 인한 삶의 궁핍과,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고뇌하는 개똥이라는 인물은 유사한 이유로 방황하고 있는 동시대의 청년세대와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본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동랑 유치진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하여 고전의 가치를 탐구하고, 라이브 음악,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융복합 요소들을 공연에 적용한다.

 이러한 과정 속 관객에게는 고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디지털 미디어 및 융복합 기술의 적용을 통해 보다 즐겁고 새로운 관극 경험을 선사하며 사회·문화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공연을 실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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