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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타운홀 미팅 개최
한국외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타운홀 미팅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3.05.1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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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회담 성과 발표… 한미동맹 70주년 의의 소개
■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 아카데미(American Diplomacy House Academy)” 운영… 한미 양국 공동의 번영을 위한 한국의 청년 리더들을 위한 프로그램
■ 한국의 청년 리더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현재 학업과 향후 진로에 임해줄 것을 당부… “I encourage you to approach your studies and careers with a global mindset.“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는 5월 12일(금),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초청하여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with U.S. Ambassador Philip S. Goldberg)을 개최하였다.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특별강연을 진행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특별강연을 진행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

한국외대 LD(Language&Diplomacy)학부 학부장 김진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The U.S.-ROK Alliance at 70"을 주제로 한 필립 골드버그의 특별강연과 한국외대 학생들과의 Q&A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양국 정상회담 직후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를 밝힌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 이후 느낀 점에 대해 서울에 돌아와 처음 하는 연설로서, 그 장소로 한국외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세계 현안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외대는 한국의 외교관 시험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교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특강을 시작하였다.

이어진 특강에서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미 양국관계를 진정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바꾸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확대된 양국 간 포괄적 동맹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고 하였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피지컬:100과 같은 프로그램 등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며, K팝 대표주자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최대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되었다고 소개하여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학생들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하였다.

특히, 한미동맹이 뉴스에서 듣는 추상적인 것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한국외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적극적으로 학업과 향후 진로에 임할 것을 권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가 한국외대 애경홀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가 한국외대 애경홀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2016년 3월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전 주한미국대사 초청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중심대학 한국외대의 국제적인 위상은 이날 특강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미국 정부 최고의 통역사라고 직접 소개한 이연향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통번역대학원 89)을 비롯하여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스페인어 78),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정치외교 79), 박 진 외교부 장관(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역임),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국제학부 교수) 등 특히 외교무대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동문 및 교수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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