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 한국어다문화학과는 지난 29일 자원봉사 동아리인 ‘가나나-보들나무’가 3기 단원을 모집하여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실시간 화상 채팅(zoom)을 통해 가졌다. 

2021년 시각장애인 한국어교원에게 필요한 쓰기 피드백을 돕기 위해 그들의 눈이 되어주겠다는 각오로 창단한 ‘가나다-보들나무’ 동아리는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3기는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되었고 총 44명의 단원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한국어교육을 위해 전문화된 교원으로서 그동안 갈고닦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봉사단의 의무를 다할 것을 선서하고, 교육 대상자들에게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3기 봉사단은 재학생들로만 구성된 말뭉치팀을 신설하여 학습자 오류를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실제적인 자료를 통해 단원들이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주은 단장은 “한국어다문화학과를 졸업한 후에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동아리가 큰 뜻을 가지고 활동 한지 어느덧 3년 차가 되었는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의 가지를 뻗어가는 아름드리나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윤은경 학과장(한국어다문화학과)은 “보들나무 봉사단 활동은 졸업생들에게 전문적 지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봉사가 필요한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을 시작할 예정이며, 입학에 관련된 문의 사항은 대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 신청 또는 전화(053-859-7400)를 통한 유선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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