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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일교차 큰 환절기, 두드러기 악화 조심해야
[건강 365] 일교차 큰 환절기, 두드러기 악화 조심해야
  • 하영
  • 승인 2023.04.26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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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두드러기 등의 피부 알레르기 환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두드러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드러기는 벌레 물렸을 때 부풀어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과 붉은 반점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전신 어디에나 나타난다.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경계가 명확한 병변이 붉거나 하얗게 부어오른다.

두드러기는 발병 요인에 따라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크게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만성, 그 이하면 급성으로 분류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두드러기는 5명 중 1명 정도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서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가려움증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히 낮아지게 되며,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체내 독소 과잉이 원인이 되어 면역 시스템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그 영향이 피부로 이어지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림프 기능과 장 기능이 저하되어 체내 노폐물인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면역 이상 반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로 및 스트레스는 체내 독소를 증가시킴으로써 두드러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면역력을 높이고 장부 상태를 바로잡는 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 치료법은 면역 시스템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신체 스스로 두드러기를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이나 침 치료 등을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한다.

조재명 원장은 “두드러기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드러기 유발 물질이나 스트레스 등 원인 인자를 파악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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