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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 대한변리사회 업무협약 체결
WISET, 대한변리사회 업무협약 체결
  • 김재호
  • 승인 2023.04.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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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대상 IP-R&D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와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분야 여성과학기술인 진출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대한변리사회 회장 홍장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문애리. 사진=WISET

‘특허 기반 연구개발(이하 IP-R&D)’란 특허를 연구개발(R&D) 결과물로만 보지 않고 R&D의 출발점으로 삼아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R&D 수행 방식을 말한다. 경쟁사의 기술개발 현황, 산업동향 등을 알 수 있는 유용한 빅데이터인 특허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R&D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소요가 커질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대상으로 IP-R&D 분야 교육 및 취업연계로 성공적인 경력복귀를 지원하고 지식재산전략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확대에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대상 IP-R&D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과정 기획 △특허법인 등 회원사의 여성과학기술 인재수요 발굴 및 연계 협력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식재산전략 분야 진출 확대 위한 취업지원 등 양 기관 정보·자원 공동 활용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WISET은 4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지식재산(IP-R&D) 연구분석 전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특허명세서 작성, 특허 동향, 환경분석, 특허 빅데이터 분석기법 등 특허 기초과정 이론과 실습 △선행기술조사, 핵심특허 대응전략 수립 및 R&D 방향제시 위한 특허분석 심화과정 이론과 실습을 다룬다. 

문애리 이사장은 “IP-R&D 분야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관련 인력 소요가 크고 이공계 전문성을 갖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들이 IP-R&D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의 자질과 능력이 발휘되는 사회를 구현하여, 국가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연계, △이공계 취업 및 경력개발 교육 및 멘토링 △여성과학기술인 법/제도 지원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연구 및 통계 조사 △과학기술계 다양성&포용성 문화 조성 캠페인 등이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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