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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치조골 부실하다면…임플란트 진행 시 치과 치료 선행돼야
[건강 365] 치조골 부실하다면…임플란트 진행 시 치과 치료 선행돼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3.04.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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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인 치조골은 염증에 취약하다. 질병관리청(2018)에 따르면 치조골 등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의 전 연령대 유병률은 23.4%였고, 60~69세 남성 유병률은 55.2%에 달했다.

치주질환은 사고, 충격, 외상, 노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치아 상실의 원인이기도 하다.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녹고 치아 상실까지 겪은 경우  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평택 모두가원하는치과 홍대웅 원장은 “임플란트는 치아 내부의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해 본래 치아의 심미성, 저작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그런데 치조골이 녹아 부실하고 얇은 경우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 녹아내린 잇몸뼈, 즉 치조골은 쉽게 재생되지 않아 임플란트를 받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환자들도 많다. 치조골이 충분하지 않고 약하거나 잇몸뼈가 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잇몸뼈와 결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철물 탈락, 파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홍대웅 원장은 “이런 경우 PRF 자가혈 임플란트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는 PRF 자가혈 임플란트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고농축 혈소판을 이식할 뼈와 함께 사용하는 치료 방법이다. 혈액 내 성장인자를 추출한 후 뼈 형성을 촉진시켜 기존 뼈 이식보다 거부반응과 부작용이 적다. 또한, 빠른 골생성을 도와 잇몸뼈와 잇몸 재생을 촉진시키고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인다는 점이다. 또 출혈, 부기, 염증 우려가 적고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만족도를 높이려면 방문한 치과가 특수 원심분리기를 구비했는지, 교차감염을 차단하는 안전 멸균 시스템을 갖췄는지, 분야별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지, 부기 완화, 빠른 회복을 위한 레이저 마사지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평택 모두가원하는치과 홍대웅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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