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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 2023년 4월호 [687]
출판문화 2023년 4월호 [687]
  • 김재호
  • 승인 2023.04.1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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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의 동향을 짚고 출판인의 목소리를 듣는 ≪출판문화≫의 4월호 특집은 ‘인공지능 시대의 출판’이다. 강양구 지식큐레이터는 사회·문화의 영역을 넘어서 인공지능이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올 수 있음을 짚으며 그러한 시대에 가져야 할 질문들을 말한다. 김익현 지디넷코리아 미디어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이 쓴 글이 갖는 문제, 저자와 글쓰기의 윤리에 대해 말한다. 이은호 ㈜교보문고 차장은 출판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챗GPT와 앞으로 출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핀다. 이은우 비상교육 수석연구원은 교육산업 부문의 사례 및 비상교육의 사례를 기반하여 챗GPT로 교육출판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한다.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달라질 저작권 보호 방향과 새롭게 만들어져야 할 부분들을 설명한다.

권두칼럼에서 부길만 동원대 명예교수는 출판이 한국문화의 중심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에디터스 초이스에서 차소영 서해문집 편집자는 다양한 가능세계로 연결해주는 책에 대해,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3권의 책을 공유한다. 북 디자인에서 유현선 그래픽 디자이너는 책의 기본 구조 속 단조로움을 환기해주는 박하 같은 요소들을 살핀다. 책과 영화에서 전종혁 영화평론가는 ‘상실과 회복’을 키워드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과 요나하 준의 『헤이세이사 – 1989-2019 어제의 세계, 모든 것』을 다룬다.

인터뷰에서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김종수 이사장이 출판이 나아가야 할 길에서 출협의 중요성과 재단이 맡을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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