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제626돌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해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진행한다.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국어교육과 소속 ‘우리말 연구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세종 나신 날을 널리 알리고, 우리말을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3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족, 친구 등 2~3명까지 팀을 구성하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순서대로 으뜸상(30만원), 버금상(20만원), 슬기상(10만원), 나래상(5만원)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모두 소정의 상품도 받는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의 문제는 맞춤법, 순우리말, 줄임말, 일본어 투 용어, 띄어쓰기, 사투리, 속담, 외래어와 순화어 등 8개 영역에서 출제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말이나 헷갈리는 말, 오염된 말 등을 퀴즈 형태로 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말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과 인하대 국어문화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덕유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정확한 우리말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어의 세계화 운동을 펼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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