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24일 오전 청주랜드관리사업소와 동물보건분야 교육 및 의료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신설된 청주대 동물보건학과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은 이날 협약에 따라 동물보건·의료분야 협력과 미래인재 양성 등 동물분야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물보건 및 의료분야 상호 교류 및 지식 정보의 교류 ▶학생 현장실습 및 봉사활동, 취업지원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보유시설 및 연구장비 활용 등 교육▶연구 지원에 관한 협력 ▶동물복지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력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실제로 동물보건사 양성을 위한 동물병원 현장실습, 야생 동물학 및 동물원 관리학, 동물복지학 등 현장지도, 동물보건 및 생태·복지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마승애 청주대 동물보건학과장은 “이번 청주동물원과 협약으로 신설되는 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이 청주동물원에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받고, 동물원에 필요한 행동 풍부화(동물원 동물에게 야생의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동물 행동생태 모니터링 등 동물복지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산학연계 활동을 통해 우수한 야생동물 보건사 및 야생동물 사육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은 청주시에 위치한 한국의 대표적인 공영동물원으로, 야생동물 의료장비 CT 등을 확충한 우수 기관이다. 지난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되었으며, 2020년 국회상임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특별상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22년 환경보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